부산 다대포 생태체험학습장 모래놀이 (주차장, 공원)

6월이 되니 햇빛이 따가운게 장난아니네요~ 
이제 아기 하원하고 양산이나 모자없이는 놀아주기 힘들더라고요 
6월중순인데도 이렇게 덥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엔 어떻게 육아했나 모르겠어요 하하...
엄청 더운 날 아니면 키즈카페는 안가기로 다짐했기에 화이팅해봅니다~ 

이번에는 아기랑 이열치열로 다대포 해수욕장에 모래놀이를 하고 왔어요!!
너무 덥고 남편없이 아기랑 둘이 갔더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ㅠㅠ 
아기랑 둘이 놀러가다보니 짐도 많이 못챙겨가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엄마랑 어린 아기랑 둘이 다대포 가시는 분들은 굳게 다짐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주차장📍

: 낙조분수대 주차장
낙조분수 있는 해변공원도 좀 즐기고싶어서 여기에 주차했어요~!
화장실도 좀 이용하고, 근처에 풍물놀이 공연한다더라구요. 근데 생태학습 체험장과 다소 멀어요 ㅜ.ㅜ 데크길따라 쭉 걸어가야한답니다~

해변공원에서 땡볕에 20분정도 뛰어다니다가 힘들어져서 해수욕장 옆쪽으로 걸어갔어요
데크길도 한적하게 걷고 배고파져서 도시락을 까먹어요 🍚
아기도 공원에서 조금 놀았다고 배고팠는지 순식간에 도시락을 먹더라고요 
저는 간단히 과자와 새콤달콤을 먹어줬어요~ 에너지 보충 ! 

주말이지만 조금 일찍 갔더니 아무도 없었어요!! 올레~~ 
날씨만 시원했다면 딱인데ㅋㅋㅋㅋ ☀️

해수욕장이다보니 그늘이 없어서 힘들어요
데크길에서는 비둘기 구경만 했어용

확실히 더워가지고 눈을 희번뜩 뜨게 돼요~ 선글라스가 있다면 꼭 들고가시길!
데크길 끝부분에 있는 생태학습체험장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모래 보고 소리 지르는 아들덕분에 바로 모래에 앉아서 놀기시작했어요
 

모래가 엄청 부드러워서 모래시계가 생각나네요 ㅎㅎ 
모래놀이 장난감이랑 주방놀이 장난감 몇개 들고가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주전자랑 그릇이랑 삽, 갈퀴, 양동이 정도만 들고 갔는데도 잘 놀아줬어요
여유가 된다면 덤프트럭이랑 포크레인같은것도 들고가면 더 좋아했을 듯 해요 ㅋㅋ
물론 정리할 때 힘들겠지만요 ~


📍모래놀이 준비물📍

돗자리, 장우산(파라솔), 모래놀이 장난감, 물티슈, 물병, 모자, 선글라스, 크록스 또는 슬리퍼, 간식, 물, 쓰레기봉투

다대포다보니 근처에 비행기가 정말 많았어요!! 
아기가 비행기을 좋아해서 한참 구경했어요ㅎㅎ
거의 열대나 본 것 같아요~ 헬리콥터도 한번 봤어용 !

저희가 열심히 놀다보니 슬슬 사람들이 나타나더라고요 
11시쯤되니까 여러 가족들이 와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랑 같이 온 팀들이 대부분이라 조금 부러웠어요 ㅜㅜ
그럼 갯벌에 게도 잡아주고 놀았을텐데 ㅋㅋㅋ 
도저히 갯벌에서 놀고 난 뒤 뒷처리가 무서워서 포기했어요 

그리고 제 큰 실수는 아기신발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샌들이에요 호잉,,,
저 사이로 모래가 파바바바박 들어가서 아기가 불편해하고 노답이었답니다.
나중에 탈탈 열심히 털고 발바닥 깨끗이 닦고 다시 신겨줬어요

딱히 장난감이 없어도 엄청 잘 노네요~^^ 
역시 아가들은 스스로 장난감 역할을 하면서 노는 것 같아요 
귀여운 아들 🐻
 

모래에 제 장우산 그림자가 보이나요?? ㅋㅋㅋㅋㅋ 
해수욕장에서 열심히 우산들고 아들이랑 저 햇빛가리면서 노는거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모래놀이 끝나고 생태학습체험장 옆에 화장실가서 손 씻고 발씻고 왔구요
바로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미리 화장실 체크하고 노셔야해요~ 😍

재밌게 2시간 놀고 다시 주차장쪽 해변공원에 가서 과자먹고 걸어다녔어요~
토끼풀이 풍성~ 잔디도 풍성 여름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자쓰고 다니니 그래도 걸을만하네요~! 평소보다 물을 꼭 2배로 먹여주세요 ㅋㅋ 
땡볕에서 몇시간 노니까 갈증이 어마어마해요 

다들 모래놀이하러 다대포 해수욕장에 놀러가봅시다~~ 
아기랑 즐거운 추억 쌓고 오세요^^ 
주차장이 여러개 있으니 확인하시고 놀러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